“What values can be learned from the life of the person I most respect?”
“My Hero” Korean Presentation
제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저의 부모님입니다. 아버지는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셔서 108배와 명상을 하십니다. 그리고 잦은 야근과 출장, 술자리로 피로하셔도 가정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갖고 계십니다. 감히 이해하지 못할 정도의 삶의 무게를 갖고 계시지만 저를 보면 언제나 환하게 웃어주시는 제가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남자입니다.
어머니는 항상 새벽 일찍 일어나셔서 저희 가족을 위해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시기 위해 고군분투하십니다. 저로서는 7시 이전에 일어나는 것조차 고문인데 맛있는 요리까지 해주시고, 이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결혼 생활 24년동안 하루도 빠지지않고 해주셨습니다. 또한 저희 형제를 한 명도 빠짐없이 정성과 최선을 다해 키워주신 고마운 분이기에, 감히 제가 존경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상상 이상의 문제아였습니다. 엄마가 가끔씩 농담삼아 저를 키울 수 있는 사람은 자기들 뿐이다라는 말을 저에게 하십니다. 유치원부터 초등학생 시절 저는 매일같이 친구들과 주먹으로 싸웠습니다. 같은 반에 속했다고 해서 친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저는 같은 반 동료라는 이유로 저에게 기분 나쁜 말을 내뱉는 아이들을 용납해줄 이유도 그리고 여유도 없었습니다. 말보다는 일단 주먹이 앞서 나갔고, 제 성질을 이기지 못해 싸움박질을 하고 난 뒤에 돌아온 저에게 엄마는 때마다 약을 발라주시며 당하면 반드시 갚아줘야 한다며 위로인지 모를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피곤하셨을텐데 퇴근하시고 돌아오신 아버지께서도 저를 그때마다 손수 훈육해주시고 제 말도 안 되는 하소연을 들어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인내심이 대단한 분들입니다.
이런 저의 부모님의 최대 장점을 꼽으라면 “노력”입니다. 두 분 모두 대학을 안 나오셨음에도 아버지는 현재 한 회사를 대표로서 직접 경영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대기업인 LG 본사에서 재직하신 자랑스러운 커리어가 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사장이 되기까지 아주 힘든 삶을 살았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스스로를 이겨냈다고 자주 언급하셨으며, 그와 동시에 저에게는 대학에 입학해서 비교적 편하게 그리고 안락하게 살아달라고 항상 당부하셨습니다. 왠지 본인이 가장 힘들었던 기억이 자녀인 저에게 대물림되어서는 안 된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졌고, 또한 가장 사랑하는 자녀는 본인들처럼 어려운 시절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담긴 소망이 느껴져서 부모님의 삶이 어렴풋이 이해가 될 때가 있습니다.
어머니 역시도 제가 막 태어났을 때쯤 저희 가족은 원룸에 살았다고 부모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을 때도 저와 제 형제들만큼은 배불리 먹여주셨고, 그때는 사는 세월이 힘들어서 갓난아기였던 저를 향해 비교적 온갖 정성을 더 많이 기울였다고 합니다.
부모님에 대해 하나의 단어를 정하라고 한다면 저는 “편안함(Comfort)”을 고를 것 같습니다. 본래 아버지의 등이 가장 듬직하고, 어머니의 품이 가장 따뜻한 법입니다. 제가 부모님에게서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바로 편안함이었습니다. 그 분들이 저를 정성껏 배려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위해 주신 덕분에 지금껏 굉장히 편안한 삶을 살아왔고, 저의 안식을 최우선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노력과 성실이 부모님이 말씀으로 가르쳐주신 삶의 가치들이라면 온전한 신뢰는 그분들의 몸짓과 분위기로 저의 지금까지의 삶 가운데 새겨진 가르침입니다.
저 역시 부모님이 가르쳐주신 따뜻한 사랑과 완전히 신뢰할 수 있는 편안함을 제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그들이 저를 푹신한 침대처럼 언제나 편안하게 기대어 쉴 수 있는 사람으로 무슨 상황에서도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그것 자체로서 저는 충분히 살아갈 이유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뢰의 관계로 인해서 저는 뿌듯함과 삶의 긍지를 느끼고, 저를 믿고 따라주는 상대방을 통해서 전해 오는 안락함을 중요한 삶의 가치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관계 안에서 적어도 단 한 사람이라도 생을 스스로 마감하지 않고 견뎌내 줄 수 있다면 이 세상에는 이런 작은 결심과 변화에도 아름다운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저에게 해주셨던 그 변함없는 사랑처럼 말입니다.
“오직 신뢰를 받을 만한 사람들만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법이다.”
‘신뢰’는 인간이 인간답게 대접받고, 살아가기 위해 절대로 배제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이 건실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되는만큼 신뢰가 개인, 나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합니다. 자신이 신뢰를 어떻게 생각하고 취급해야되는지는 인류 사회에 태어난 모든 인간들이 짊어져야 할 평생의 과제입니다.
“사람이 언제 죽는다고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이 세상 사람들에게서 신뢰받지 못할 때.” 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려서부터 누군가와의 신뢰 관계를 맺고, 그 대상은 부모님같이 언제라도 곁에 있어주시는 분들부터 오직 일 때문에 만나는 직장 동료 등 다양합니다. 그들과의 교류를 통해 제가 알게 된 것은 그들의 신뢰를 얻으면 일이 쉬워지고, 한 번 그 신뢰를 잃으면 일이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 관계에서만 한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성공한 사업가, 경영인들은 언제나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으라고 조언합니다. 전 미국의 장난감 회사인 마텔의 최고경영자 로버트 애커드는 말합니다. 부자와 그렇지 않은 자의 차이는 재산의 차이가 아닌 신뢰의 차이라고 말입니다. 이처럼 전 신뢰는 개인이 타인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재산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있으며, 자신만의 엄격한 기준으로 그 사람들을 선별해야 합니다.
전 신뢰 할 수 있는 사람을 꿰뚫어보는 통찰력은 없지만, 신뢰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은 꽤 뚜렷하게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기브 앤 테이크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내가 무언가를 준 만큼을 더 주진 않더라도 똑같이 주지 않는 부류들은 신뢰 받을 자격도, 신뢰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거나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당연하게도 신뢰랑은 거리가 먼 자들입니다. 물론 언제나 예외는 있기에, 섣부른 판단으로 사람과 연을 끊는건 우둔한 짓입니다.
이런 논리를 내세우는 제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도록, 저는 신뢰받지 못하는 부류가 되지 않기 위해 몇가지 스스로 규칙을 정해놓았습니다. – 첫째, 말의 앞뒤를 똑같이 하자 입니다. 사람이 말의 잣대가 일정하지 못하면 당연히 타인은 그것을 신뢰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둘째, 함부로 거짓말을 하지 말자입니다. 전 거짓말이 모든 상황에서 부정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자신의 이익이 조금이라도 상승하고 상대의 손해가 거의 없는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면 역시 거짓말은 하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입니다. 앞서 두 개의 규칙은 오직 말로만 성립되지만, 같은 실수의 반복은 행동으로 이루어지기에, 상대방에게 더욱 깊은 영향을 끼칠 것이며, 잃어버리는 신뢰의 정도 역시 훨씬 심각할 것입니다. 따라서 저도 남들에게 신뢰를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 신뢰를 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만 신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Trust is something that humans absolutely need in order to live their lives in a human way. Being trusted by others is an important aspect that proves that life is reliable. Trust has a big impact on individuals and society. How we think about and treat trust is a lifelong task for everyone in human society.
There’s a quote, “When do people die? When they lose trust from others.” People form trust relationships from a young age, starting with those who are always there for them like parents, to colleagues they meet only for work. Through interacting with them, I’ve learned that things are easier when I have their trust, and harder when I lose it. This applies not only to personal relationships but also in business. Many successful entrepreneurs and managers always advise to prioritize trust with customers. Former Intel CEO Robert Noyce said, “The difference between rich and poor is not the difference in wealth, but the difference in trust.” Based on this quote, I believe trust is the greatest asset an individual can give to others.
Therefore, trustworthy people are limited, and we should carefully select them based on our own strict criteria.I may not have the insight to see through trustworthy people, but it’s quite clear who doesn’t deserve trust. People who don’t keep the give-and-take balance are a prime example. Those who don’t give back as much as they receive don’t deserve trust. People who don’t keep promises or lie are naturally distant from trust. Of course, there are always exceptions, so cutting ties with people hastily is foolish. To avoid feeling ashamed of my own logic and to not become an untrusted person, I’ve set some rules for myself. Let me share a few. First, let’s make sure our words match our actions. If what we say doesn’t match what we do, it’s hard for others to trust us. Second, let’s not lie carelessly. I don’t think lying is always bad, but except for rare situations where it helps a little and harms others very little, it’s usually best not to lie. Lastly, let’s not repeat the same mistakes. While the first two rules are about what we say, this one is about what we do. Repeating the same mistake can have a bigger impact on others and can seriously damage the trust they have in us. People usually remember actions more than w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