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5 Olivia Yeon Seo
‘새들이 피어나는 봄’이라는 표현은 마치 새와 꽃이 겹쳐져서 눈앞에 소리가 그려지는 듯한 아름다운 구절입니다. “벚꽃이 볼을 붉히고, 춤을 추고 노래하는 봄”은 마치 봄의 향연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합니다.
또한 ‘날씨’라는 시에서 구체적인 개념인 ‘먹구름’과 ‘해’의 대화에 추상적 개념인 ‘날씨’가 이 둘의 대화에 참여한다는 상황을 설정한 시적 발상이 너무나 놀랍습니다. 어른들의 사고방식을 몇 단계 앞서나가고 있네요. 상식을 뛰어넘은 동시를 써서 심사위원들의 눈이 번쩍 뜨이게 만들었습니다. 먹구름과 해가 서로의 위치에서, 어쩌면 그럴 수밖에 없는 갈등 상황에서 서로를 탓하고 원망하지만 그 간단한 다툼이 역설적으로 소중한 ’날씨’의 존재를 부각시켜 준다는 것이 탁월했습니다. 어린이다운 짧은 형식 가운데 운율은 경쾌함을 더하고, 자연물에 빗대어 표현한 인간관계에 대한 갈등과 해법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끔 만드는 멋진 시입니다.
무엇보다 ‘너희가 없으면 난 사라져’ 이 구절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날씨’의 중재의 말이 ‘해’와 ‘먹구름’이 더이상 할 말이 없어지도록 한다는 데에서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만듭니다. 단순히 날씨를 지켜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평소 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서 이해할 수 없더라도 내 상황에 대한 불평보다는 겸손한 인정과 서로에 대한 깊은 감사를 해야한다는 것 같습니다. 서연 어린이의 마음에 흐르고 있는 그리스도께서 가르쳐 주신 ‘화평케 하는 자’의 정서가 “싸우지 마”라는 구절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저는 서연 어린이의 시가 참 좋습니다.
서평, 경기도 국어교사 K. (2023, November)
“How can we create a better school environment?”
Olivia believes that patience is the most important trait because she thinks that when we face conflict situations, we can solve problems well by showing patience and enduring each other.
Hello, I am Olivia. I am nine years old. I hope to achieve my dream of becoming a pastry chef in the future and find even more happiness.
I’m currently a fourth-grader at APIS. I’m excited to become a fifth-grader next year and learn about Agriculture with Ms. Peeler.
I mostly enjoy the book “Jun-Chun-Dang” because it contains mysterious stories related to snacks. And, I love birds because the chirping of little birds is cuter than anything else. I particularly enjoy Math because I’m good at it, and solving a difficult problem feels like drinking a refreshing cup of Pepsi.
I’m from South Korea. Korea’s ice cream was so delicious that I still remember how tasty it was. I believe there are many delicious foods in Korea. Thank you for listening to my presentation.